법대 졸업생 김영수(문성근)는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평화시장 청계 피복노조의 한 노동자였던 전태일(홍경인)의 분신자살사건 이후 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전태일의 어머니를 찾아가 그의 일기장을 받아오고, 그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을 취재하며 그 노동자의 불꽃 같았던 짧은 삶과 죽음울 되살려 내려고 애쓴다. 그 작업은 암울한 시대상황에서 김영수에게 삶의 의미를 주는 유일한 일이다.
그러나 한 노동자의 투쟁이 역사와 가까워질수록 죽음이라는 결단을 요구받았던 것처럼 김영수의 개인적인 삶도 자기희생의 통과제의를 거쳐야만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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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Comments (33)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는 절규가
이 땅에서 낯선소리가 되던 시절
그의 외침이 오늘도 반복되는 듯 하다
영웅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많은 전태일들이 있기에
이 땅에서 사람들이 호흡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감상중 자살=지옥 이런 접근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