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을 중요시 여기는 상아는 부모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상대인 재미교포 영훈에게 어머니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막상 결혼 날짜가 다가오자 불안해진 상아는 대행업체에서 순옥을 엄마로 고용하게 되는데...
첫 상견례 날, 초보인 순옥의 어설픈 연기 때문에 위태로운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아는 신경이 쓰인다. 순옥은 자신을 친엄마처럼 대해주는 영훈을 보며 자신을 두고 외국으로 이민간 아들을 그리워하게 되고...결국 순옥은 상아에게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하게 되는데...
연출의도
결혼식에 하객이 없어 돈을 주고 부르는 도우미 문화가 생겼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대상이 있으면 돈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과연 가족까지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들의 가족은 존재하지만 상처가 있거나 부재인 존재들이다. 영화는 조건에 맞춰서 가족이 되는 극단적 형태를 보여주면서도 가족이란 것은 정을 나누고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집단이란 것을 보여준다. 그것이 아무리 조건에 맞춰 구성된 가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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