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있는 독일의료원에서 의학공부를 마치고 에도로 돌아온 야스모토는 시골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귀족들을 상대하는 왕립의료원에서 일하기를 원했던 그는 하층민들이 주로 오는 공동 진료소로 오게 되자 불만을 품게 된다. 하지만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던 야스모토는 ‘붉은 수염’이라 불리는 시골 병원장의 진정한 모습에 점차 동화되어 가면서 진정한 의술을 배우게 된다.
의 원작자인 야마모토 슈고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 하지만 구로사와 감독은 원작에는 없는 소녀를 추가하는 등 원작의 설정을 많은 부분 바꾸었는데, 감독에 의하면 도스토예프스키를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감독 스스로 자신을 집대성했다고 호언한 작품으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액션에 기초하지 않은 교훈적인 시대극 영화로 나 처럼 젊고 미숙한 제자가 노련한 스승으로부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성장해간다는 감독의 주된 주제 중의 하나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영상자료원 - 2010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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