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실습 중인 황문준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들은 의사의 올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들어와서 그 가르침에 따라 행동한다. 그래서 그는 정직하게 환자들이 방치되어있는 병원환경과 병원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담당교수인 주박사의 미움을 사서 낙제하게 된다.
마침 이 병원에 사회 봉사원으로 일하게 된 양설리는 주박사의 애인으로 우연한 일로 황문준에게 봉변당할뻔 했으나 한 소년의 수술을 계기로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져 주박사의 미움을 사게 된다. 병원 파티가 있는 날 주박사와 황문준은 양서리앞에서 대결을 벌여 주박사가 지게 되어 이에 대한 보복으로 그를 시체부검실로 발령을 낸다.
이 일로 셜리와 주박사의 관게는 악화되어 주박사의 청혼을 거절한다. 셜리가 뇌종양으로 쓰러지게 되어 황문준이 주박사에게 찾아가 그녀의 수술을 집행해줄것을 부탁하지만 교활한 주막사는 이를 냉정하게 거절하여 할수없이 시체부검실에서 그녀의 수술을 집행한다. 이를 안 주박사가 그곳으로 달려와 그를 심사위에 넘겨 그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결국 재판결과는 그에게 정식의사의 길이 열리고 셜리역시 살아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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