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빅토리아는 자신을 깨우는 여동생 릴리의 성화에 눈을 뜬다. 릴리는 엄마의 도착을 알리며 빅토리아에게 함께 집을 떠나자고 재촉을 한다. 조심스레 방을 나서는 두 소녀는 어둠 속에 누군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3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으로 공포영화가 줄 수 있는 긴장감, 공포, 반전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결코 시간의 양, 이미지의 양이 작품의 세기를 결정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2014년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_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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