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사수작전 Fight for the Seat 815

.공시생인 영수와 경석은 공무원시험에 매번 떨어져 앞날이 암담하다.
영수의 여자친구인 혜선은 5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영수가 또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것을 알게 되자, 더 이상은 못 기다리겠다며 헤어지자고 한다. 영수는 사랑하는 혜선을 붙잡기 위해 거짓으로 공무원시험에 붙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한편, 3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석은 부인 순진이 생활고에 힘들어 하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3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한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공무원 대출로 3천만원을 받아, 보증금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 경석은 이번 공무원 시험에 꼭! 무조건! 붙으려고 한다.
그러나 부담감 때문에 영석과 시험공부에 집중 할 수가 없고 모의시험 시험점수는 점점 떨어진다. 이때, 친구로부터 앉아서 공부 하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도서관 명당자리에 대해 듣게 된다. 호기심에 그 자리에서 공부를 했는데, 명당의 이름 때문인지 몰라도 마음이 안정이 되고 공부에 집 중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영석과 경석은 명당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고 서로 경쟁을 벌리며, 웃지 못 할 사투를 벌이는 블랙코미디다.